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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마을 이야기(Europe)/네덜란드(Netherlands)

어둠 속에서 더욱 도드라지는 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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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교회(Wester Kerk)

 

 

▲ 암스테르담 중앙역(Central Station)

 

 

▲ 마그나 플라자(백화점, Magna Plaza)

 

시내를 거닐며 암스테르담의 대표 건물을 구경하는 사이 도시는 어둠에 둘러싸여 색다른 분위기를 뿜어냈다. 네덜란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엔 이 보다 좋은 분위기는 없을 것 같아 조금 더 거리를 방황했다.

 

 

▲ 담광장(Dam Square)

 

 

 

▲ 제2차 세계대전 전사자 위령탑

 

운하가 가득한 암스테르담에서 내가 본 가장 넓은 공간은 담광장(Dam)이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원래는 물길이었던 이 곳에 강을 막기 위해 댐을 건설해서 생긴 광장이란다. 왕궁, 백화점, 교회 등 암스테르담의 주요 건물들은 모두 이 주변에 모여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번화한 곳이고, 볼거리도 가득한 곳이다.

 

 

▲ 왕궁(Koninklijk Paleis)

 

 

 

▲ 마담 투소(Madame Tussaud Scenerama)

 

네덜란드 왕실에서 이용하고 있는 왕궁은 원래 시청이었으나 지금은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입구부터 인형들이 가득하길래 장난감 백화점인 줄 알았던 이곳은 마담 투소 박물관이었다. 밀랍인형 전시관인 마담 투소가 이곳에도 있었구나... 사실 밀랍인형보다 건물이 더 인상적이어서 한참 눈길이 갔던 곳이다.

 

 

 

 

암스테르담에 어둠이 내리면 홍등가로 가야하나?

마약, 매춘, 안락사 등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네덜란드에는 마약을 판매하는 커피숍, 성매매가 가능한 곳이 있다. 심지어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동행이 있다면 홍등가를 거닐어봤겠지만 혼자라 운하 주변의 주택들만 바라보고 있다.

 

 

 

네덜란드의 건물들은 주택과 공공건물의 차이가 확연한 듯 하다. 일반 주택은 무지하게 좁고 작은데 공공건물은 엄청나게 거대하다. 일반 주택이 작아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일수도 있지만 공공건물은 커도 너무 크다. 그리고 정말 화려하다.

 

 

 

 

 

한 화면에 담기 힘들었던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1889년에 지어졌다는 중앙역은 암스테르담 여행의 시작이자 끝을 장식하는 곳이다. 앞에 있는 흰 건물은 관광 안내소(VVV)다.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강 건너에 있는 건물이다. 무지 크고, 무지 화려하고, 무지 아름다운 곳이다.

 

 

 

▲ 아이 필름 뮤지엄(Eye film museum)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운하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영화박물관이다. 아이 필름 뮤지엄은 지금까지 본 건물들과 다르게 현대적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인상적인 것은 밤이면 건물 외벽에 영상을 틀어준다는 거다. 가보진 못했지만 꽤 볼만한 것들이 많단다. 여름 밤이면 꽤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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