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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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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adios)! 야경으로 작별하는 라스베가스 환한 낮에도 화려하게 빛났지만 밤이 되니 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빛을 내뿜는다. 오른쪽, 왼쪽, 어딜봐도 화려함의 극을 보여주는 라스베가스! 그래도 여기에서 안보면 후회한다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목적지로 삼고 그곳을 향해 달렸다. 요즘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음악분수지만 그래도 라스베가스 음악분수쇼는 뭔가 다를까 싶어 기대를 안고 갔다. 30분 간격으로 벨라지오 호텔 앞 호수에서 음악 분수쇼가 열린다. 쇼를 기다리며 분수대에 반영된 야경을 보는 것도 재밌다. 물결이 없어서인지 굉장히 선명하다. 드디어 시작된 음악분수! ㅎㅎㅎ 조금만 더 늦었으면 이것도 못볼뻔 했다. 프레몬트 스트리트에 넘 빠져있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쇼를 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
강원도 영월이 자랑하는 여행지 한반도 지형 & 청령포 영월 한반도 지형 환상적인 풍경에 볼거리 많고, 시원한 강원도는 멋진 여행지지만 거리상의 이유로 자주, 쉽게 가지 못하는 곳이다. 큰 맘먹고, 작정해야 가는 곳이지만 때론 이렇게 즉흥여행으로 다녀오는 것도 솔솔한 재미가 있다. 한반도 지형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언덕 위에 있는 전망대로 5-10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한반도 지형'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엔 오전부터 사람들이 가득했다. 가족, 친구, 단체 여행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기념촬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한반도 지형이라고 이름 붙은 곳은 많았지만 특히 이곳은 평소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영월 '한반도 지형'을 처음 본 순간... '와~! 진짜 한국지형을 닮았다' 했다. 사실 영월여행의 1순위는 아니..
최근 인기몰이 중인 익선동 골목 나들이 "익선동에서 만날까?" 그녀는 요즘 서울에서 뜨는 핫플레이스라며 익선동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처음 듣는 곳이라 호기심 가득 담아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생각보다 그리 생소한 곳은 아녔다. 종로, 낙원상가 근처로 이어진 작은 골목의 주택들을 카페로, 레스토랑으로 개조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골목이다. 미로 속에 빠지듯 들어선 좁은 골목에는 '응답하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옛 정취가 남아있었고, 지금은 조심스럽게 새로운 이야기를 얹어나가고자 하는 노력들이 묘한 역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시간의 흐름은 어디에선가 멈춰있었고, 상가와 주택은 경계없이 어우러져 있는 묘한 풍경,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요즘에 지친 사람이라면 참으로 맘에 들어할 곳이었다. 한옥마을은 남산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익선동도 오래된 한옥이 가득..
모던 스타일의 이태원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올해는 유난히 서울행이 잦다. 아무리 1일 생활권이라 하지만 하루에 280km를 왕복한다는 것은 피곤하기 그지 없는 일. 이번엔 조금 여유있게 하루 묵고 내려오기로 결정하고 숙소를 탐색했다. 그러고 보니 숙소 선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한 때는 찜질방으로, 게스트하우스로 옮겨갔는데 지금은 에어비앤비로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쾌적하고 편안한 하룻밤 잠자리를 얻을 수 있으니 참 많이 변한 듯 하다. 이번엔 이태원에서 일정을 마치고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아는 동생이 찾은 숙소인데 참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이태원 상점가를 벗어나 멕시칸 음식점 바투스(VATOS) 앞으로 쭈욱 올라가면 조용한 주택단지가 나온다. 10분 정도 가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
사고의 전환으로 새로이 각광받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 컨테이너 파크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핫한 곳을 찾으라면 스트립(The strip) 지역이라 할 수 있겠지만 다운타운(downtown/일명 Casino Center)의 매력도 그 못지 않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올드타운이 가까이에 있다는 말에 잠시 들렀다가려 했는데 의외의 재미에 한참을 어슬렁거렸다. 올드하긴 하지만 다운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리 양쪽 끝은 밴드 연주가 계속되고, 캐리커처 부스도 꽤 인기다. 서양이라 부르는 미국과 유럽도 참 다른 것 같다. 특히 프레몬트 스트리트(fremont Street Experience)의 화려한 네온사인 터널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을만큼 멋진 쇼를 끊임없이 보여준다. 궁극의 네온사인. 1,200만개가 넘는 전구로 만들어진..
칵테일 한 잔으로 완전히 반해버린 라스베가스 맛집 Triple George Grill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올드타운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 Triple George grill로 갔다. 스테이크가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칵테일이 더 훌륭했던 곳이다. 다녀와서 보니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으뜸시설로(별 4개 반) 분류된 곳이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이곳을 다녀간듯한 유명인사의 사진들이 즐비하다. ▲ French Revolution 가장 먼저 원하는 칵테일을 선택! 칵테일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놓쳤으면 무지무지 아쉬웠을 것 같다. 어쩐지 웨이터 아저씨가 자신있게 권하더라... 모든 칵테일이 좋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French Revolution! 투명한 붉은빛과 히비스커스 꽃잎의 어울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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