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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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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지하철 타고 떠나는 수향마을 여행, 주가각(주자자오) 주가각(Zhujiajiao, 朱家角, 주자자오) 상하이 근교(50km 거리) 강남 수향마을 중 하나. 상하이의 베니스라 불리는 수향마을 중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시간이 아쉬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명나라 때부터 마을이 발달하기 시작했고, 운하를 따라 수 많은 물류가 오갔다. 반나절 관광으로도 충분해 상하이에서 잠시 시간 내어 방문하기 좋다. 2018년 1월부터 지하철 17호선을 타고 여행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 상하이 지하철 노선 출처: 상하이 메트로 http://service.shmetro.com/en/ 아침 비행기로 상하이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수향마을 중 하나인 '주가각'이다. 작년(2017년)까지만 해도 지하철 노선이 없어 버스를 타거나 투어를 신청해 가야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에 둘러보는 상하이 임시정부 유적지 & 루쉰(홍커우)공원 윤봉길 기념관 우연히 오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지난 달 다녀온 상하이 임시정부 유적지 생각이 났다. 짧은 일정 중에 꼭 다녀와야 할 곳 1순위로 꼽았던 곳이라 방문하기 전부터 기분이 꽤 들떠 있었다. 상하이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신천지 주변에 있는데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을만큼 일상적인 분위기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가 있는 건물은 여전히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삶의 일부였고, 그 덕분에 당시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었다.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방문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반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우리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화려한 신천지 쇼핑몰에서 5분여 거..
내 맘에도 비긴 어게인(begin again), 포르투(Porto) 지난 금요일, 새로 시작한 비긴 어게인을 보며 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끄집어 냈다. 겨울비가 내리는 어느 날, 포르투에 첫 발을 내딛은 나를 환영하는 것은 세찬 빗줄기였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사이를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움직이는 것은 꽤 짜증나는 일이었지만 희안하게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비에 젖은 포르투 거리다. 일주일 정도를 포르투에서 머물렀다. 포르투갈 제2의 도시인 포르투는 빛바랜 세월의 풍경이 그대로 녹아있는 곳이다. 곧 쓰러질 듯한 건물도 색은 화려했고, 무심한 듯 붙여놓은 부서진 아줄레주는 내 시선을 놓아주지 않았다. 언덕으로 가득한 포르투갈에선 튼튼한 두 다리와 안정적인 폐활량은 필수적이다. 튼튼한 두 다리는 가졌으나 안정적인 폐활량을 가지지 못한 탓에 길을 걸을 때면 헉헉 거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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