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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마을 이야기(Europe)/프랑스(France)

[생말로-몽 생 미셸]꿈에 그리던 곳으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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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 곳에 있는 사람들처럼 여유있게 피서를 즐기듯이 머물고 싶지만 대의를 위해선 작은 것이 희생되어야 하는 법. 생 말로도 좋지만 내겐 몽 생 미셸이 더 그리운(한번도 가보지 않고 그립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곳이기 때문에 그 곳을 향해 빨리 가야 조금이나마 더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맘 같아선 생 말로에서 여유롭게 즐긴 후에 저녁 때쯤 몽 생 미셸에 도착해 그 곳에서 하루 머물고 싶지만 아쉽게도 길게 시간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이번엔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꼭 다음 번엔... 몽 생 미셸에서 1박이다. 반드시...



<생 말로 구 시가지 입구 성벽>


여느 관광지처럼 관광열차도 있고, 이 지역 상징이 될 수 있는 사람의 동상도 있고...
그리고 입구 주변으로 바다가 맞닿은 곳에 호텔들이 즐비하다.

 


Lycee 프랑스의 국립고등학교를 말한다는데 까르티에를 기념한 학교인지, 그가 세운 학교인지 알 수가 없네.

 

 

<한적해 뵈는 농지>


이 곳에서 풍차(?)를 보니 너무나 반갑다. 들녘의 모습이 평화로워보여 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거닐어도 좋으련만...

 


저 멀리서부터 정말이지 감질나게 보였다, 안보였다...
사람 마음을 쥐었다, 놓았다 한다.


이제부터 몽 생 미셸이 보이는 인근마을이다.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주변 호텔지역>


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휴양지라는 말이 틀리지 않나보다. 입구부터 줄지어 선 차들이 꿈쩍도 안한다.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꼭 우리나라 성묘를 갈 때와 같은 느낌이다. 피서철의 피크이다보니 더 많은 차들이 몰려있나 보다. 하기야... 이 시기엔 여기 호텔들은 예약하지 않고서는 숙박이 불가능하단다. 그것도 일찌감치.. 그래서인가. 캠핑카도 적잖이 보인다. 지난 유럽여행때 비엔나에서 묵었던 호텔 Mercure 괜히 반갑네~


<바자회? 오픈 마켓?>


호텔 사이에서 오픈 마켓이 열리고 있다. 와인도 팔고, 초컬릿, 비스켓 등 간단한 먹거리들과 기념품도 판다.차 안에서만 봐야하는 것이 꼭 그림의 떡을 눈 앞에 두고 침을 흘리고 있는 판국이다. 나의 homeground가 아니라는게 이럴 땐 너무 아쉽다.

 

 



휴가를 즐기로 오는 사람들은 차에 자전거도 싣고, 이불도 싣고, 많은 것들을 싣고 오지만
절대 빠져선 안되는 것이 그들의 기대와 희망이다.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 먼저 온 팀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가 또 30분이 넘게 걸린단다. 1시간이 걸릴 수도 있단다. 허걱~ 이러다 우리 오늘 못보는거 아냐? 큰일이다. 조금씩 불안해 지는 것이 티켓 마감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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