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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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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호] 화려한 엔터테인먼트는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참맛 첫번째 정찬의 놀라움이 채 다가기도 전에 저녁공연 시간이 임박했다. 크루즈에 탑승하기 전부터 모든 공연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보리라 다짐했던 터라 이 시간을 놓칠 순 없었다. 어차피 옷도 차려입었겠다, 극진한 대접도 받았겠다, 기분도 오페라하우스 박스석에서 관람하는 것처럼 up되어 있으니 일단 준비는 다된 셈이다. 참, 마지막 한 가지, 좋은 자리까지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 생각하고 달려갔다.[크루즈에서의 공연]크루즈에서는 매일 밤, 저녁식사를 전후하여 크루즈 디렉터의 진행 아래 화려한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컨셉에 따라 춤, 노래, 연주, 마술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채롭다.1,00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댓츠 엔터테인먼트 대극장에서 열리며, 좌석은 일정석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레전드호] 로미오 & 줄리엣에서 즐기는 dining의 즐거움 해도 뉘엇뉘엇 산으로 넘어가고, 어느덧 실내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오후 6시부터 저녁 메인 식사가 시작된다. 그래서인가.6시가 가까워질 무렵부터 4층 centrum은 화사하게 차려입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나도 물론 저녁식사를 위해 이미 준비를 끝냈지만 내 식사시간은 second seating인지라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며 centrum에서 공연을 즐긴다. 오늘의 dress code는 Formal. 뒤쪽으로는 정장을 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크루즈 소속의 사진작가들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기념사진을 만들어 준다. 스튜디오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오르내리던 계단, 발코니, 작은 광장(?) 모두가 스튜디오가 된다. 멋지게 차려입고, 최대한 뽐내어 자신의 ..
[레전드호] 부산항이여 안녕! -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이런 곳을 갑판이라 하나? 출발까진 아직 1시간 정도가 남아있어 크루즈 내 들어서 있는 장소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디를 가든 접이식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과 함께 할 수 있다. 봄날의 기운이 한창이어야 할 지금 지구촌 전체가 이상기온으로 오락가락 갈피를 못 잡고 있어 나 역시 이 곳에서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고대하기엔 일렀다. 바닷바람이 얼마나 차가운지를 새삼 느낀다. 안전교육을 들어서인지 작은 구명보트와 튜브를 더 세심하게 보게 된다. 한 순간에 삼켜버리는 바다 속에서 얼마나 유용할 수 있을지 모르나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물건들이다. 몇 일전 바다에서 큰 사고가 있었던 터라 괜스레 더 유심히 살펴본다.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했는데 내..
[레전드호] 첫번째 일정 [윈저머(Wingammer) 카페] 윈저머 카페는 배의 9층 선수쪽에 위치하고 있는 뷔레 레스토랑이다.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로 아침, 점심, 저녁 모두를 해결할 수 있다. 뷔페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한데 식사시간마다 조금씩 다른 메뉴를 선보인다. 메인 레스토랑이 양식에 가까운데 반해 이 곳에서는 양식, 일식, 간식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매끼니마다 김치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띤다. 아마도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을 배려한 듯 하다. 또 한가지, 내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기항지가 달라질 때마다 그 곳의 음식이 몇 가지 가미된다는 것이다. ★ 오픈시간 조식: Early bird 컨티넨탈 조식 6:00~7:30, 풀 뷔페 조식 7:30~11:00 중식: 11:30~14:30 석..
[레전드호] 크루즈 레전드호와의 조우 2006년 몽골에서 해방의 참맛을 알았고, 2007년 동유럽에서 내 삶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가슴 설레이고, 눈이 튀어나오는 나였지만, '크루즈 여행'은 꿈꿔보지도 못한 먼 나라 이야기였다. 언젠가 한번은 접해보겠지만 그 때는 지금이 아니라 머리가 희끗희끗해지고, 삶에 대한 넓은 안목이 생기게 될 때 즈음이 될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앞뒤 가리지 않고, 덥석 잡아버렸다. 때론 나의 이런 단순함이 너무 좋다. 세상에 가려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참아야 할 것이 너무 많지만 그런 것들을 모두 지키기엔 난 너무 젊다(?). ^^ 살짝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나보다 훨씬 더 기뻐하고 좋아해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하던 동생과 엄마의 응원에 ..
크루즈 기항지 컬렉션-상해, 나가사키, 가고시마, 후쿠오카 누군가는 크루즈 여행의 꽃이 새롭고, 다채로운 기항지를 만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크루즈 선내에서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도 크지만 잠시 멈춰 선 기항지에서 만날 수 있는 광경은 여행에 있어 또 다른 생명력을 부여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중일 크루즈 기항지 관광] 4월 2일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하는 크루즈 여행의 길이 열렸습니다. 한-중-일을 잇는 새로운 바닷길이 지금은 여행의 길로 열렸지만 이를 계기로 하여 더 많은 가능성과 더 큰 관계의 변화를 담아 아시아에 전역에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한-중-일 크루즈의 기항지 관광은 2가지 코스로 운행 중입니다. 전 부산(한)-상해(중)-나가사키(일)-가고시마(일)-후쿠오카(일)-부산(한) 순서의 기항지 관광을 했고, 또 다른 ..
비행기만 된다고? No! 크루즈로 떠나는 세계여행! 여러분은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비행기? 기차? 새로운 해외여행의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여행의 방법, 크루즈! 특별한 사람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크루즈가 조용히 내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마음을 크루즈에게 열어줍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레전드호!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는 동안 '헉!, 우와~, 어머, 이야~, 세상에...' 오만가지 추임새를 갖다붙여도 충분하지가 않네요. 저렇게 큰 배가 물에 떠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랍기만 합니다.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달려만 가도 에휴~ 그러다가 시간놓쳐 나를 두고 떠나가버릴까봐 포기하고 올라탑니다. 크루즈 제일 상단에 쿡~ 박혀 있는 로고가 보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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